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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속으로/취미

무적의 낙하산요원

김정훈™ 2006. 10. 2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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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수,목 드라마로 진행되고 있는 "무적의 낙하산 요원"이다.
벌써 14회째 방송을 했고, 다음주에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종종 몇몇 드라마들을 본다.
물론 사람들은 아줌마도 아니고 무슨 드라마냐라고 하기도 하지만,
사실 난 토크쇼나 개그 프로그램은 잘 보지 않는 점을 감안할때 나름대로의 취향인듯 싶다.

요즘 사극이나 드라마들을 보면,
초기에 관심을 끌기 위해 빠른 전개와 흥미유발을 위한 시나리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그러고 나면 갑자기 시간 끌기에 들어간다. 시나리오도 영 엉성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나름대로 그중에 초지일관으로 질리지 않는 빠른속도의 전개와 풍성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만든 드라마가 요즘 보고 있는 "무적의 낙하산 요원"이 아닐까 하고 개인적으로
평해 본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과 견해이므로 이에 대해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에릭이 좋아서 본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에릭이 싫어서 안본다고도 들었다.

하지만, 팬인 분들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난 에릭이란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으나
실제로 본건 처음이다. 그리고 주인공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으며, 출연진 대부분 처음본다;

나름대로 배우에 대한 선입견은 배제한채, 일단 배역이 잘 된것 같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마치 만화처럼 쓴 것도 돋보인다.

물론 너무 우연을 부각시킴으로서 사실과는 매우 동떨어진 부분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갑자기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곧 종영을 앞두고서,
그래도 나름대로 8주간 재미있게 본 드라마에 대해 몇 자 끄적이고 싶었던 마음에...^^

드라마도 여러 장르가 있겠지만,
이렇게 즐겁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제작진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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