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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속으로/영화 산책

강력3반 - 새벽을 두드리다

김정훈™ 2005. 11. 15.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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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3반.

얼마전 영화관에서 개봉했던 영화이다.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영화관을 갈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음에 아쉬움을 달래며 비디오로 보게 됐다;

영화 개봉에 앞서, 많은 광고를 한 탓인지 나오는 주인공들의 얼굴은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주연급 배우로는 김민준(김홍주 역), 허준호(문봉수 역), 장항선(강력3반 육 반장 역), 남상미(여경 이해령 역)이 맡았고, 그 밖에 조연들 또한 주연 못지 않는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데 일조했다.

영화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기에 따로 생각을 정리하기 보다는 궁금한 분들만을 위해 인터넷의 글을 옮겨다 놓는다.





영화를 보는건 좋아하지만, 그래도 별로 아는게 없으므로 극히 주관적인 이야기를 남겨본다.
영화의 시나리오적인 면에서 봤을때는 굉장히 단순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극적인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영화에서 의도하고자 했던 느낌을 느낀데로 적어보자면, 대한민국 경찰... 거기에서도 어려운 범죄들을 다루는 강력반 형사들의 애환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코믹한 요소를 가미하여 구성한 영화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강력 3반 영화에 대해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인터넷을 통해 많이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아쉽지 않다. 오히려 아쉽다면, 시나리오가 약하다는 것이 아쉽다.
나름대로 역할에 각 배역을 잘 선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영화에서 두드러졌던 것은 조연 배우들의 주연급 역할이다.
조연 배우라 하기에는 뼈가 굵은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다.
그들의 연기가 이 영화에 더욱 큰 힘을 실어주지 않았을까.


한국 경찰에 모습이 정말 이렇다면 동정심이 간다.
물론 영화에는 구성된 요소가 많기에 정말 이럴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영 없는 얘기를 꾸며서 하지는 않을거라 믿기에 경찰에 대해 좀 더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싶다.

나름대로 부담감 없이 재미있게 본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그것도 개인적으로 잠에 약한 내가, 이 새벽에 영화를 끝까지 보고 잤다는 것으로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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