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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6개의 어항을 하루에 한 개씩 날잡아 청소를 시작한지 어언 한주가 됐다.
물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1년 남짓되어 가는데, 어느덧 물고기들한테 조금 소흘해지고 있지 않은가 싶어서
이번에 대규모 청소를 결심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어항은 아니고,
바로 아래층에 있는 물티와 카우도 식구의 어항이다☆
(위의 어항은 네온과 진주린이 사는 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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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어머니가 도와주셔서 혼자했으면 엄두도 안날 청소작업이 훨씬 수월했다.
하지만, 그래도 수조 청소는 생각보다 쉬운 작업은 아니다.
가장 먼저 생물들이 놀라지 않게 순서를 미리 잘 생각해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물의 여과 싸이클이 깨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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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1년만에 꺼내서 그런지 이끼가 엄청나게 생겼다;;;
지금은 이런 모습이지만 이후에 칫솔로 열심히 문질러서 새집같이 만들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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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싶어 하는 이야기지만,
절대로 청소는 어머니 혼자 한게 아니라 같이 했다 ㅋ  사진찍는동안만 잠시....^^
어항 청소의 또 다른 어려움을 꼽으라면 물고기를 잡아내는 일을 빼놓을 수 없다.
다른때는 몰라도 물고기를 잡아낼때 만큼은 물고기 머리가 갑자기 똑똑해진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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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와 카우도는 탕가니카 어종으로 산호사에서 산다.
산호사가 완전히 흰색인 경우는 별로 없는 듯 싶다.
사진속의 산호사가 누런이유도 물론 아직 헹궈내기 전이지만, 원래도 그렇게 하얗지만은 않다.
집에서 쓰지 않는 대용량 숟가락(?)을 이용해서 흙을 떠냈다.
1,000원 정도밖에 안하는데 그냥 다음번엔 수조청소용 흙삽을 하나 마련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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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게 어항 흙을 거의 다 떠냈다.
바닦에 보이는 까만 물체는 좁은 공간에 많은 개체들을 키우기에
미리 설치해뒀던 저면여과위에 설치해두었던 여과 스폰지다☆
생각보다 여과효과가 크게 향상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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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무지 큰 저면여과판이다.
2자 어항 사이즈에 거의 꽉 들어찬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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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항을 들어냈다.
사실 어항을 들어내는 과정이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다.
자칫 어항이 깨질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아래에 보이는 파란 수건은 산호사 흙이 다른 어항에 흘러 들어갈까 해서 임시방편으로 일단 설치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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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조 청소에 본격적으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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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길에 오른 카우도와 물티들... 1년사이 엄청나게 번식했다;;;ㅋㅋㅋㅋㅋ
카우도는 새끼때 데려와서 아직도 4마리지만,
물티는 3마리던가 데려와서 지금은,,,,,, 보기보다 셀수없이 많다.
저 소라껍데기 안에 지금도 가득히 아이들이 숨어있으니;;;
근데 이렇게 청소하는 날 아니면 가끔 사람들한테 나눠주려 해도 도통 잡아낼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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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목욕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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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이렇게 보니 어머니 혼자 청소한듯한 늬앙스;;;
누누이 이야기 하지만 같이 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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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과싸이클이 붕괴될것을 우려하여 스폰지는 별도로 기존에 받아뒀던 물에 보관하고
여과기 몸체만 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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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언급했던 저면여과 위에 설치해뒀던 여과 스폰지다.
이거 말고 작은 사이즈가 하나 더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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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어항 하나 비우고 새로 키우기 시작한 플래티 식구들이다.
어지간해서는 마트에서는 물고기 안사는데 이번에 그냥 구입했더니 역시 백점병이 있었다;;;
일단 약 풀어놨으니 잘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플래티의 자연분만을 위해 윌로모스를 넣어줬다. 새우들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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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가 끝난 물티와 카우도 식구들이다.
얘네들은 땅파고 자기 경계선 만들고 집 만드는게 취미인데
모처럼 다 휘집어 놨으니 한 2~3주는 자기들끼리 티격태격 할게 분명하다☆

나름 보는 재미가 쏠쏠한듯~~~~

지금은 저렇게 평평한 땅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도
사진으로 담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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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4 16:11

    오..청소하시느라 땀 빼셨겠네요. ^^
    사무실 제 자리 옆 책상에서 크고 있는 물티보면 부지런히 모래 물어다 나르는 거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지 모르겠더군여.ㅋ

    • 2008/09/04 16:18

      1년에 한번정도이지만 뒤엎는 청소는 역시 쉬운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물티는 모래 물어 나르는게 정말 귀엽죠☆
      심지어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들도 물어나른다니깐요;ㅋ

  2. 2008/09/12 13:18

    오~ 군대 제대하고 1년동안 수족관에서 알바 했었는데.ㅋㅋ 반가운데 이거.ㅋ 탕가니카호를 알다니~ 좀 고수네^^

    • 2008/09/13 02:34

      수족관 알바라... 재밌었겠는데?? ^^
      내가 물생활을 취미로 삼고 있거든☆
      기회가 되면 한 수 배워야겠어^___^
      즐거운 추석 보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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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아의 분양이 확정된 뒤, 분양받으러 가기 전에 미리 셋팅중인 어항.
사실 미리 물잡이를 해야 하나, 전에 물티 분양받을때에 전수받은 물에 관한 기본 개념과 여과의 기본에 대한
이해를 조금 한 후에는 수질에 매우 민감한 물고기가 아닌 경우에는 일정시간 안정화 작업을 거친뒤 입수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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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멜리아.
안타깝게도 치어까지 봤던 쌍잡힌 멜리아가 오는 도중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아니면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 탓인지, 쌍이 깨진듯 보인다. 수컷이 앞마당을 모두 차지하고, 소라껍데기도 모두 차지했다. 멜리아는 본래 수컷이 영역의 욕심이 더 강하고 사납다고 하는데 암컷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몇일 걸릴듯 싶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나운데, 무심코 소라 껍데기 셋팅해준다고 손 넣었다고 물렸다;;; 일반 물고기가 쪼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물어버린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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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계심을 나타내거나 화가 났을 경우에는 지느러미를 쫙 펴 세우는데 귀엽다^^
또한 이때에는 일명 헬리콥터라고 해서 몸을 15도 정도 앞으로 귀울여서 곧 빠르게 나갈 준비행동을 하는데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행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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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은 저 뒤쪽에 숨어있다;;; 불쌍키도 하지.. 저러다 우울증 걸리면 어쩌나 내심 우려하고 있으나,
밥을 주면 언제 그랬냐는듯 잽싸게 나와서 먹이를 낚아챈뒤 다시 저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밥먹는 시간 만큼은 서로간에 신경쓰지 않고 같이 먹는다. ㅋㅋㅋ

탕어라는게 일반 열대어에 비해 참 매력적인것 같다...
기존에 있던 어항들도 점차적으로 탕어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2007/12/18 - [생각 속으로./취미.] - 멜리아 그리스 , 드디어 치어를 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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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담뽀뽀의 물생활을 통해 "저음의소리"님께 분양받은 물티와 카우도 식구들입니다^^
자정이 넘은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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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 자반어항과 스폰지 쌍기, 쌍잡힌 물티 1가족(수1,암2), 바닥재(산호사), 소라껍데기
.
이렇게 분양받기로 했었는데, 너무 많은걸 보너스로 얻어왔답니다^^

위의 것은 물론이고, 암컷은 치어 5마리 정도와 함께 있었고, 소라껍데기는 얼마든지 가지고 가고 싶은 만큼
가져가라고 하셔서 풍성하게 가져왔구요, 쌍기도 새것으로 주셨고, 제법 자란 암수구별 아직 안되는
카우도 4마리
주셨구요, 25cm급 유목도 주셨고, 산호사도 20kg 정도 넉넉히 주셨고, 목화석도 몇개 주시고,
저면여과판과 저면여과판 위에 설치할 스폰지 여과기 형태의 넓은 스폰지 1장,
200w 히터기(대형 수조만 가지고 계셔서 이게 가장 용량 작은거라고 하시더군요), 무소음 자크노 쌍기 기포기

이렇게 챙겨주셨답니다~ 적어보니 어마어마 하군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탕어에 처음 입문하는 저에게
필요한 기본 재료로 충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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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가족과 카우도 식구들은 항상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네요~
둘 다 영역에 대한 구분이 매우 뚜렷해서, 조금만 영역을 침범해도 가만 두질 않습니다.
물론 물티가 순하기는 하나 전투능력 하나는 어느 시크리트종 못지 않게 강하구요,
카우도가 쩔쩔맵니다. 하지만, 괴롭히지는 않고 영역을 침범했을때에만 응징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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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 가족들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군요^^
아래 왼쪽에서부터 오른쪽 위로부터 순서대로 암컷(치어 돌보는중), 수컷, 암컷입니다.
암컷의 경우 치어를 돌보는데, 가족에 대한 개념이 뚜렷하구요~ 암컷의 모성애 때문에 더욱 정이 많이 간답니다.
특히 땅파기 공사때에는 수컷도 암컷을 도와 땅을 파는 일을 돕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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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알려진대로 물티는 포크레인, 불도저... 이런 별명에 어울리게 엄첨 땅을 파더군요;
조만간에 바닥 들어날것 같습니다 ㅡ.ㅡ;   이런 소문을 미리 듣고 바닥에 스폰지 여과기에 쓰이는 스폰지를 저면여과판 위에 깔아놨습니다. 아마 파다보면 스폰지에 걸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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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 유어가 자꾸 옆집 아줌마 집을 탐내는군요~
가장 오른쪽에 있는 진주 소라 집을 탐내더니만, 옆집 아줌마가 양보하니깐 다시 아줌마가 차지한 소라를 탐냅니다. 역시 남의 떡이 커보이긴 하나 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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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큰 목화석을 넣어줬을때는 카우도들이 영 갈곳이 없는것 같아서 이번에 재셋팅하면서 유목으로 영역 경계선 만들어주고, 나중에 카우도 쌍지을때 쓸 소라껍데기들도 좀 넣어줬습니다^^
산호사만 있었으면 더 멋졌을것 같긴 한데, 그래도 나름 예쁩니다~

우리 물티와 카우도 식구들, 앞으로 재미있는 얘기들 많이 올려보겠습니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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