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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SHOW 합병이후 114 고객센터가 이상하다

김정훈™ 2009. 6. 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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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객센터와 통화하기 위해 휴대폰에서 " 114 " 를 눌렀다. 아시다시피 월요일 오전은 고객센터 주간 통화량이 가장 집중되는 시간인 점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객센터에 전화시 통화량이 많을때는 상담자가 많아 잠시 기다려 달라는 멘트를 내보낸다. 혹은 기다리겠느냐, 아니면 인터넷으로 업무처리하겠느냐 하는 멘트를 내보낸다. 또 어떤곳은 상담까지 약 몇분 몇초가 남았다고 안내하는 곳도 있다...

상담자가 많으니 좀 기다리는건 괜찮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SHOW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보통 이용자가 많으면 광고 멘트같은게 나와야 하는데
그냥 "뚜뚜뚜뚜~" 이렇게 통화중 음이 들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어렵게 연결되었으나 나오는 멘트가 이렇다.




" 죄송합니다, 현재 대기고객이 많아 상담사와 통화가 어렵습니다.
  ARS 를 이용한 업무는 1번, 서비스 종료는 2번을 누르시기 바랍니다 "



얘기인즉, 상담자가 많으니 상담사 통화는 안되고 ARS를 이용한 요금조회와 같은 이런 업무를 처리하든지
아니면, 나중에 걸으라는 답변이다;;;

얼마전에 KT와이브로 상담관련 고객센터에 연락했을때에도 위와 똑같은 메시지로 연락이 안된적이 있다.
그때는 월요일도 아니고 일반 평일이었는데도 그랬다. 요즘 고객센터가 이렇게 변했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냥 넘어갔지만,,, 그동안 이용하던 휴대폰 고객센터 마저 갑자기 이렇게 하니 뭔가 찜찜한건 사실이다.

KT와 KTF가 합병하여 뭔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길 기대했는데,
전략적 공격 마케팅에는 열을 올리고 있으나, 서비스 제품 판매 이후 고객에 대한 응대에는 미처 신경을 못쓰는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고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고객 서비스에 대한 질을 보다 향상시켜서 거대 기업으로서의 좋은 이미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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