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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대표선수가 된 제자♡ 본문

김정훈

청소년축구 대표선수가 된 제자♡

김정훈™ 2005. 6. 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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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한지가 올해로 군생활 제외하고 5년째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제가 맨 처음 교사를 하게 되었을때, 중학교 1학년 반 담임을 했었는데..
그 때 맡은 아이 가운데 바로 이 친구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학교 축구부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할 때 '앞으로 어려운 길을 걷겠구나' 라는 생각에 내심 걱정이 되었었거든요...

이후, 학년이 올라가면서 교회에서 다른반으로 가게 됐고,
만날때마다 인사하며 지냈지요..

그런데,, 오늘 불쑥.. 교회를 찾아왔는데..
사람들이 이 친구한테 막 모여들더라구요..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알고 봤더니, 지난 한국:나이지리아 청소년 축구 경기에 출전해서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하더군요..
새벽에 치뤄진 경기라 관람하지 못했었는데.. 너무 아쉬우면서도,, 마치 제가 잘된일인양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창밖에 제가 좋아하는 비도 내리고,, 기분 너무 좋네요~
제가 도울수 있는 일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는 일이겠지요?^^

꼭 나중에는 국가대표 선수까지 되어서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는 그날을 기대해 볼렵니다~~
너무 기분 좋아요!

화이팅!!!


PS. 오른쪽 아래의 사진은 오늘 교회에 들렸길래 함께 사진 찍었어요~ 중앙에 있는 사람이 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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